전기 밥솥은 주방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가전제품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밥을 지을 때, 내부 솥에 쌀을 넣고 몇 번 씻은 후 취사를 시작하는데, 이러한 사용 방법이 발암물질을 나오게 해 건강을 해치고 밥솥의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건강을 해치는 최악의 전기 밥솥 사용법과 밥 맛을 좋게 하는 간단한 꿀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악의 전기 밥솥 사용법 TOP 3
1. 솥에 생쌀을 담아 씻기 (발암물질 유발)
전기 밥솥의 내솥은 코팅 처리되어 있으며, 이 코팅제에는 불소가 함유된 플라스틱과 세라믹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내솥에서 쌀을 직접 씻게 되면 쌀알이 생각보다 단단하기 때문에 씻는 과정에서 코팅이 벗겨질 위험이 있는데요.
코팅이 벗겨진 내솥을 취사 하게 되면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이 용출될 수 있습니다. 밥과 함께 중금속을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신경계이상, 치매 등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쌀을 따로 씻어야 합니다.
만약 이미 코팅이 벗겨진 경우라면 새 솥을 구매해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관리를 잘하더라도 코팅제로 쓰이는 불소와 세라믹의 화학 성분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만약 이 부분이 걱정되신다면 코팅이 필요없는 스테인리스 전기밥솥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고무 패킹을 교체하지 않는 것
밥솥의 고무 패킹의 수명은 약 12개월 정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무 패킹을 교체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계속 사용하고 계신데요. 하지만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밥솥의 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위생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무 패킹을 오래 사용하면 탄력이 떨어져 밥솥 옆구리에서 김이 새어나와 밥 맛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몇시간 지나지 않아도 금방 밥이 딱딱하게 굳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패킹을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전기 밥솥 물받이 부분 청소하지 않는 것
전기 밥솥 밑 부분은 바퀴벌레와 같은 해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전기밥솥 설명서를 잘보면 ‘바퀴벌레나 벌레로 인한 고장은 수리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을정도로 벌레는 흔한 고장의 이유입니다.
밥솥 밑 부분에 있는 통풍구를 통해 해충이 들어갈 수 있고 밥물이 고이는 부분에 곰팡이가 피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보이지 않더라도 이 부분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맛있게 밥하는 꿀팁
1. 쌀 씻을 때 첫 물은 정수된 물 사용
말라있는 쌀은 처음 만나는 물을 많이 흡수합니다. 수돗물로 첫 번째 씻을 경우, 수돗물의 맛이 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첫물은 정수된 물을 사용하고, 쌀을 문지르지 않고 바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2. 쌀 씻는 물의 온도는 찬물로
쌀은 찬물로 씻어야 합니다. 따뜻한 물로 씻을 경우, 쌀표면이 살짝 익어서 쌀의 수분 흡수가 방해받아 밥이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3. 쌀 씻는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
쌀은 많이 씻을 필요없이 3~4번 정도가 적당한데요. 쌀을 씻은 물은 찌개를 끓이거나 생선의 비린내를 제거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분이 적어진 묵은 쌀에는 식용유나 우유를 조금 넣어주면 좋으며, 청주를 한 스푼 넣으면 누린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팁들을 활용하여 보다 건강하고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