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한국에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특히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도 많이 걸리고 있는데요. 또한 사망률도 폐암과 간암에 이어 3번째로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장암의 초기증상을 알아두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으니 미리 증상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대장암의 원인
대장암은 결장 또는 직장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뜻하는데요. 결장에 생기는 경우에는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경우에는 직장암이라고 부르고 통칭해서 대장암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대장암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유전적 원인, 고연령, 생활 습관이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은 바로 유전성 대장 용종 증후군이라는 유전 성향의 질병이 가족에게 있다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포화지방이 높은 고기나 비만, 음주, 염증성 장질환도 대장암 발생 위험도를 높이는 원인이라고 합니다.
대장암은 환자의 90% 이상이 50세 이상인만큼 연령이 높아질 수록 많이 발병하는 병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 50세 이상이라면 대장암 초기 증상을 알아두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대장암의 초기 증상과 자가진단 방법
대장암 초기에는 거의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어려운데요. 눈에 띄게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건강검진을 자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래의 증상 중 해당하는 것이 있다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찰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대장암의 초기 증상 중 하나는 ‘장 처짐’ 현상입니다. 음식물 소화 기능이 저하되고 독소가 쌓여 장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밑으로 처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장 처짐은 장의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으며, 이는 대장 용종, 선종 또는 대장암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 방법으로는, 배꼽에서 3cm 아래에 위치한 관원혈과 1cm 위에 위치한 수분혈을 눌러보는 것입니다. 이 두 혈자리는 장의 시작과 끝으로, 이 부분을 눌렀을 때 손가락 첫 마디정도가 들어간다면 정상이지만 들어가지 않는다면 장 처짐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부분을 눌렀을 때 가벼운 복통이나 저항감을 느낀다면 장 처짐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장 처짐이 꼭 대장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변비로 인한 숙변이 대장에 독소를 배출하고 염증을 일으켜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독소나 염증이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장 처짐 증상이 나타나면 원인 질환을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에도 설사, 체중감소, 식욕부진, 구토 등의 증상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한 음식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같은 붉은 고기보다는 닭가슴살, 생선 등 흰색 고기 위주로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사때마다 채소나 과일을 챙겨 먹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래에는 대장에 특히 좋은 음식 3가지 입니다.
1. 사과: 불용성 및 수용성 섬유소가 풍부해 대장 건강에 좋습니다. 유익균의 성장을 돕고 유해물질이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체외 배출을 도와 장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줍니다.
2. 양배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촉진하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합니다. 비타민도 풍부해 장내 트러블이나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3. 마늘: 알리신이 풍부하여 살균 및 항균 작용을 강화합니다. 혈관 확장 및 혈액순환 촉진, 소화 촉진 등의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대장암 예방 식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대장암은 치료가 늦어지면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고, 완치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50세 이상이라면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검진을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