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이것’이 자주 보인다면 당뇨병 입니다”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치솟은 신호라는 ‘이것’, 방치하면 돌연사 위험까지…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인데요.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될정도로 혈당이 높아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8시간 공복 후 측정한 혈당이 126 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당뇨병의 초기 증상은 거의 없기 때문에 방치하다가 더 심각해시며 2형 당뇨병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면 이 혈당을 검사하지 않고도 당뇨병을 알 수 있는 증상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곤증이 지속된다면 당뇨병 의심

식곤증 당뇨병

식곤증은 포만감 있는 식사 후에 자주 발생하는 졸음 현상입니다. 많은 분들이 느끼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식곤증이 발생해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당뇨병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20~30대에게 나타나는 당뇨병의 주요 증상 중 하나로, 식후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치솟는 내분비계의 이상 신호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식곤증이 자주 발생하고 가족 중 당뇨병 병력이 있다면, 당뇨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단당류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 발생하여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인슐린이 과분비되어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며, 이 때문에 졸음이나 피로감이 느껴지게 됩니다.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증상입니다. 이 현상은 공복혈당수치가 정상일 때도 나타나므로 일반 건강검진으로는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평소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외의 당뇨병 초기증상

당뇨병 검사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로,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식곤증 외의 다른 초기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자주 소변을 보는 현상

몸 속 혈당 수치가 높을 때 신장은 과도한 당분을 혈액 밖으로 내보내려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소변량과 소변의 횟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낮보다 밤에 더 자주 화장실을 방문하게 되고, 소변량이 하루 3L가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심한 갈증과 많은 수분 섭취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몸이 더 많은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하면서, 몸속의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는데요 그러면서 갈증이 심해지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심하면 탈수증상까지 보일 수 있습니다.

3. 공복 후 과식

당뇨병 증상 과식

포도당이 충분한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못하고 다 배출되기 때문에 몸에서는 더 많은 에너지를 달라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공복감이 심해지게 됩니다. 그 결과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더 많이, 더 자주 섭취하게 됩니다.

하지만 과식을 하게 되면 혈당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악순환이 되는데요. 갑자기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데 체중은 감소한다면 당뇨병일 확률이 높습니다.

4. 체중 감소

인슐린 저항성이나 인슐린 분비 부족으로 인해 체내 세포가 충분한 포도당을 흡수하지 못하면, 몸은 대신 지방과 근육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오히려 체중이 감소합니다.

5. 피로감 (무기력증)

포도당이 세포 내로 제대로 운반되지 않고 배출되다보니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무기력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쉽게 피곤함을 느끼고, 잠을 충분히 잤음에도 여전히 피로감이 풀리지 않은 것처럼 느껴진다면 의심을 해보셔야 합니다.

6. 시야가 흐려짐

혈당 수치가 올라가면 눈의 수정체에 영향을 주고, 눈의 미세혈관을 손상 시키면서 시야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한쪽 눈에서만 발생할 수도 있고, 양쪽 눈에서 번갈아가면서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만약 제때 당뇨병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영구적으로 시력을 상실할 수 도 있습니다.

7. 피부 문제

가려움증

피부 감염, 가려움증, 건조함 등 피부 문제가 당뇨병과 관련 있을 수 있습니다. 당뇨가 생기면서 혈액순환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피부가 건조해지는데요. 그러면서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쪽이 어두워지면서 주름이 진다면 당뇨병의 전조가 되는 인슐린 저항성의 초기 증상입니다. 샤워를 할때 몸을 잘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8. 느린 상처 치유

혈당 수치가 높으면 신경과 혈관이 손상되고, 혈액 순환이 방해받아 상처 치유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2~3일이면 나을 작은상처도 짧게는 몇주, 길게는 몇 달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상처로 세균이 감염될 위험 또한 높아지게 되니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9. 감각 이상

손발 저림 당뇨병

혈액 속의 당의 농도가 높아지면 피가 끈적해지는데요.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되면서 각 세포에 영양과 산소 공급이 저하되고 손, 발에서 저림, 따끔거림, 통증 등의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신경병질의 초기신호로,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어 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초기 증상은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데요. 만약 위의 증상 중 여러개가 해당되고,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 빨리 병원에 가셔서 검사 및 진찰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가벼운 당뇨병은 식사요법과 운동 요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니 빨리 발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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